산수유 마을의 봄기운 10선

산수유 마을의 숲해설가가 알려드립니다

고목나무에서 올라오는 노란꽃 산수유

부부 노인네 두사람이 사는 집의 뒷마당에서 올라오는 봄의 향기 산수유

고로쇠 수액을 받은 동네 어르신들의 새참에 등장한 산수유 막걸리에서도 봄은 온다

산수유 막걸리에 노랗게 띤 산수유 꽃에서 느끼는 봄

산동처녀가 1000년전 가지고 왔다는 산수유 시배목

1000년의 향기가 봄날이 되면 이어지고 있다

섬진강 길따라 억새나무가 부드러운 봄의 바람에 그 소리도 달라지고 있다

햇살과 바람. 억새의 이는 소리를 들으면서 느끼는 봄의 기운

섬진강 어류 생태관에서 느끼는 봄은

수달의 낮잠

봄은 이렇게 모두에게 오고 있다

봄의 대지를 깨우는것은 역시 농부이다

냉해를 걱정하면서도 봄의 농부는 손에 삽을 들고 거름을 주기 시작한다

농부의 봄내음이다

땅에서 만나는 별들이 있다

봄까치꽃이 전하는 봄의 이야기

고개숙여 바라본 하늘의 별이다

조그마한 야생화속에서 예수님의 얼굴을 찾던 수녀님의 모습이 선하다

조그마한 야생화 속에서 우주를 보고 느낄수 있는 당신

바로 당신이 있어 봄이 찾아옵니다

봄의 전령사  복수초

봄의 전령은 함부로 되는것이 아니다

지혜와 용기그리고 인내심을 가진자만이 될수 있다

방송촬영을 하면서 리포터로 함께 했던 지리산의 봄을

지리산 산수유 마을 숲해설가가 동행취재 하였습니다